◆…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2018년 성장지원펀드 출자 설명회를 갖고 있다. 사진=산업은행 제공
이번 일괄공모를 통한 정책자금 위탁운용 출자규모는 총 8000억원 으로 민간자본과 추가 매칭을 통해 약 2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재정자금 1000억원과 산업은행 5000억원, 산은캐피탈 1000억원, 성장사다리펀드 1000억원이 공동 출자된다.
펀드조성은 중소(벤처)·중견기업의 성장자금 공급, 회수단계투자, 4차 산업혁명 관련 산업 지원 등으로 되어 있고 중점방향을 감안하여 운용사가 운용전략을 자율적으로 제안한다.
민간출자 참여 확대 등을 통해 창업초기를 지나 성장단계에 있는 혁신기업에 충분한 규모의 자금 공급을 추진한다.
산업은행은 혁신기업의 성장단계(벤처→성장→중견) 및 투자규모 등을 감안한 리그제시행을 통해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주목적투자대상의 자율제안, 집합투자기구의 자율선택, 성과중심의 보수수준 제안 허용 등 운용사 선택권의 폭을 넓히고 민간출자자를 우선 확보한 운용사를 선정하는 등 민간주도의 출자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펀드에 투자된 기업 등에 대해 별도 연계대출프로그램을 통해 산업은행, 보증기관 및 시중은행이 설비투자, M&A 등 성장자금을 계속 공급할 계획이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2018년부터 3년간 총 8조원 규모로 조성될 성장지원펀드를 통해 성장성 있는 중소·벤처기업 및 중견기업에 충분한 규모의 모험자본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운용사 등이 다양한 창의성을 발휘하는 가운데 민간출자자의 모험자본시장에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라며 "많은 양질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혁신 창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