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균 부산지방국세청장은 17일 부산청 혁신T/F팀 등으로 구성된 직원 50명을 이끌고 관내 혁신우수 기업인 두산중공업(주)과 창원특수강(주)을 견학했다. 견학 목적은 부산국세청의 세정혁신을 앞당기기 위한 혁신 모범기업의 벤치마킹하기 위한 것.
차 청장은 견학에 앞서 직원들에게 “앞서가는 국내기업의 혁신 사례를 보고 국세청이 실질적으로 무엇을 혁신해야 하는지를 느끼고 배워야 한다”며 “부산국세청이 혁신 선두청으로서의 자부심을 이어가도록 내·외부고객을 위한 피부에 닿는 실질적인 혁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 ◆‥차태균 청장과 김대중 사장이 나란히 앉아 두산중공업의 비젼을 듣고 있다. |
| ◆‥두산중공업의 산업현장을 견학하고 있는 부산국세청 직원들. |
이날 첫 번째 견학 코스인 플렌트 전문제조 기업 두산중공업을 찾은 견학단은 “변화, No1을 향한 도전”이란 캐치프레이즈로 세계 초일류 기업을 지향하며 원자력, 화력, 담수설비 등으로 국가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며 구슬땀을 흘리는 산업현장을 둘러봤다.
김대중 두산중공업(주)대표이사는 부산국세청 직원의 견학을 환영하며 인사말을 통해 “본인 스스로가 바뀌는 것이 진정한 변화”라며 "현대사회는 변화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는 위기"라고 말했다.
또 ‘두산의 Vision과 변화 프로그램’을 동영상 자료로 교육하며 과잉생산, 운반, 재고, 대기 등 불필요한 8가지 사항들을 과감히 개선함으로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위기극복 사례를 소개해 견학단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두 번째 코스인 창원특수강(주)에서도 김정원 대표이사로부터 회사소개와 함께 “고객가치를 향한 ‘변화와 혁신’”이란 제목으로 강의를 들었고 계속해 토론과 사내 투어로 기업을 견학했다.
김정원 대표이사는 “초일류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이 요구되는 것은 물론 예측불허의 시대에 살면서 변화의 시기를 놓치면 추락하고 만다”고 강조하며 “내일은 결코 오늘의 연장이 아니다”고 역설했다.
| ◆‥두산중공업 산업현장 견학(사진 우측부터: 차태균 청장, 김대중 대표, 이영호 납세지원국장, 서경식 조사1국장) |
| ◆‥창원특수강 김정원 사장이 특강을 하고 있다. |
이어 창원특수강이 살아남을 수 있었던 ‘6시그마’라는 자체 연구 활동회의 혁신추진사례를 소개하며 ‘실행하기 쉬운 6시그마 기법’이란 3편으로 된 책을 참석한 직원 모두에게 혁신을 참고하기 위한 자료로 선물하기도 했다.
이날 오후 6시경 제자리로 돌아온 부산국세청 직원들은 “국내기업들의 세계를 향한 눈부신 활약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며 한 묶음의 책을 손에 들고 “우리가 해야 할 혁신의 과제를 손에 들었다”며 혁신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 ◆‥창원특수강을 견학하고 있는 부산국세청 직원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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