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이 증가하는 반도체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싱가포르 공장의 확장에 나섰다는 소식이다.
대만의 IT 전문 보도매체 디지타임즈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icron Technology)가 싱가포르 NAND(낸드)플래시 메모리 제조 능력의 확충을 위해 기존 12인치 웨이퍼 공장에 새로운 설비를 추가 건설하고 있으며 내년 말 공급이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고 10일 보도했다.
마이크론은 최근 기존 NAND 생산 공장에 내년 중반 완공을 목표로 16만5천 제곱미터(㎡) 규모의 실설을 증축하기 위한 공사에 착수, 내년 4분기 첫 번째 웨이퍼 생산에 돌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싱가포르에 있는 마이크론의 12인치 낸드플래시 공장은 2007년 인텔과 마이크론, JV 합작회사로 설립되었으나 인텔은 이미 지분을 철수한 상황이다.
한편 마이크론은 싱가포르 공장의 R&D(연구개발) 인력을 현재 7500명에서 1만명 이상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마이크론은 2010년 뉴모닉스(Numonyx)로부터 인수한 NOR 플래시 생산을 위한 8인치 팹도 운영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