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은행연합회 제공
은행권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신규취급기준 금리 상승세가 급상승했다.
은행연합회는 3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1.82%로 전월대비 0.05%p 올랐다고 밝혔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1.78%로 전월대비 0.03p 올랐다.
잔액기준 COFIX는 2016년 6월의 1.75%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과거 조달한 저금리 자금이 만기 도래하고 상대적으로 고금리인 자금이 신규 반영되면서 상승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신규취급액 기준 COFIX는 시장금리 상승을 반영하듯 전월 대비 큰 폭으로 뛰었다.
3월 기준 코픽스 금리가 오르면서 코픽스 금리에 연동하는 은행권 변동대출 상품의 금리도 일제히 인상된다.
은행연합회는 “일반적으로 잔액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액 기준은 잔액기준에 비해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된다”면서 “코픽스와 연동하는 대출을 받을 땐 특성을 충분히 이해한 후 대출상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