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암학회 AACR에 참석한 연구자들이 한미약품의 항암신약 후보 물질 연구 결과 포스터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 한미약품 제공
한미약품이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암학회에서 신규 개발에 착수한 차세대 표적 항암신약 후보물질 3종의 전임상 결과를 발표하고 개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후보물질은 차세대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HM43239)와 차세대 간암 치료제(HM81422), 현재 표적 치료제가 없는 소세포폐암 치료제(HM97211)다.
차세대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로 개발 중인 HM43239는 AML을 유발하는 FLT3 돌연변이를 억제하면서도 기존 FLT3 저해제의 약물 내성을 극복한 후보물질이다.
이번 학회에서는 FLT3 돌연변이 메커니즘 및 AML 재발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로 알려진 백혈병 줄기세포에 대한 억제효과를 규명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와 함께 HM81422의 간세포암 세포주에 대한 세포 안팎의 작용기전 및 항암 효과를 확인한 전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현재 표적 치료제가 없는 소세포폐암을 치료할 수 있는 항암신약 HM97211의 전임상 연구에서 소세포폐암 항암효과 및 이에 대한 약력학 반응과 연관성을 보이는 바이오마커를 규명했다.
한미약품 대표이사 권세창 사장은 "개발된 치료제가 없어 의학적 언맷니즈 충족이 시급한 항암제 분야에서 글로벌 신약을 창출할 수 있도록 회사의 R&D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암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상용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