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3당 의원들과 당직자들이 18일 오전 서울 국회 로텐더홀에서 개헌 성사 촉구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 김용진 기자]](https://www.joseilbo.com/gisa_img_origin/15246184781524618478_choi3450_origin.jpg "원본보기")
◆…야3당 의원들과 당직자들이 지난 18일 오전 서울 국회 로텐더홀에서 개헌 성사 촉구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 김용진 기자]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이 개헌을 위한 '개헌연대'를 구성하고 입장을 발표했다.
25일 야3당의 원내대표와 헌법개정·정치개혁특위 위원장·간사 6명은 국회에서 '개헌과 선거제도 개혁 성사를 위한 '야3당 개헌연대' 입장발표문'을 발표하고 개헌 논의를 이어가자고 촉구했다.
해당 발표문에서 야3당은 "국민의 명령으로 시작된 31년만의 개헌 기회가 거대양당의 정쟁에 가로막혀 좌초될 위기에 처했다"며 "빠른 시일 내에 국회 주도의 개헌을 반드시 성사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의 개헌 무산 발언에서 국회 전체를 싸잡아 비난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며 "집권여당이 개헌 논의의 발목을 잡은 것임을 분명히 해둔다"고 꼬집었다.
또 야3당은 "거대양당에 제시할 개헌 중재안을 이미 완성해뒀으며 이 중재안을 통해 개헌과 선거제도 개혁의 쟁점들에 대해 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사이에서 타협안을 도출해낼 수 있을 거라 확신하며 국회 개헌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끝까지 중재역할을 해 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아울러 "국회가 오히려 더 큰 책임으로 국민들의 열망을 책임 있게 받아 안아야 할 때"라며 "6월 개헌이 어려워졌다 하더라도 지방선거 전에 개헌안을 합의하고 새로 일정을 잡아 국민투표 실시하는 방안도 정치권이 합의하면 된다"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야3당은 "이제 거대양당은 대승적 차원에서 조속히 국회를 정상화하고 당초 합의했던 '8인 개헌 협상회의'를 즉각 가동 하여 주요 쟁점에 대한 타협을 이뤄낼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들 야 3당은 이른바 '개헌연대'를 구성하고 민주당과 한국당에 개헌 및 선거제도 중재안을 제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