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1000만주 가량의 지분을 보유한 모건스탠리 주주들은 존 맥 전 CEO를 차기 CEO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렇지만 같은 주주들 내에서도 존 맥보다는 루빈이나 핑크가 차기 모건스탠리 CEO에 적합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모건스탠리 지분 375만주를 보유하고 있는 뉴저지 주립 투자위원회 회장인 오린 크라머는 "존 맥이나 핑크가 차기 CEO 후보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존 맥은 29년간 모건스탠리에서 일한 베테랑으로, 맥은 지난 1997년 퍼셀과 함께 딘 위터와 디스카버를 인수한 주역이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다만, 그는 지난 2001년 퍼셀이 차기 CEO로 그를 지명하는 것을 거부하면서 모건스탠리를 떠나 크레딧 스위스 퍼스트 보스턴(CSFB)로 자리를 옮겼다. 또 2001년 맥이 사퇴할 당시 이사회 멤버였던 13명의 이사 중 7명이 지금도 이사로 남아 있다는 점이 부담요인이다. <이데일리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