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펜테리움 IX타워' 투시도. 사진=금강주택 제공
업계에서는 주택 구매에 있어 더욱 까다로워진 수요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전략이라고 평가한다. 다양한 설계와 우수한 자재로 건설된 고급 아파트는 수요가 높아 시세상승까지도 이어진다는 것이다.
KB부동산 시세 자료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 리버파크'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7079만원으로 반포동 평균 5330만원보다 1749만원 가량 높게 나타났다. 이 단지는 스카이라운지와 함께 고급 호텔 같은 외관 등이 적용됐다.
업계 관계자는 "건설사들이 일반 단지와 차별화된 고급 단지를 선보이는 가운데 특별함을 추구하는 이들이 늘면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면서 "개인의 취향과 요구가 다양해지는 만큼 고급화 단지에 대한 선호도도 더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같은 분위기는 지식산업센터에도 적용되는 추세다. 금강주택의 '금강펜테리움 IX타워'의 경우 세계적인 건축 디자인그룹 퍼킨스 이스트맨(Perkins Eastman)의 창립자 브래드포드 퍼킨스 회장이 외관설계를 맡았다. 세계 유명 프로젝트에서 각종 상을 받은 퍼킨스 회장은 수백건의 프로젝트에서 책임 건축가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금강주택은 인천 남구 도화지구에 짓는 '인천도화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도 분양 중이다. 규모는 지하 2층~지상 29층, 전용면적 59~84㎡, 총 479가구다. 남향 위주 4베이 판상형 설계와 함께 기존 아파트 대비 10cm 높은 2.4m 천정고, 거실 우물천정(2.5m), 최상층 복층형 다락 등이 적용된다.
이밖에 동부건설은 경기 과천시 갈현동 과천12단지를 재건축하는 '과천 센트레빌'을 이달 중 공급한다. 지상 최고 15층, 3개동, 전용 84~176㎡, 총 100가구 규모로 이 중 57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단지에는 고급 마감재를 비롯해 2.4m 천정고 등이 적용되고 자연친화 테마공원, 부띠끄형 상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두산건설은 경기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에서 '신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를 이달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2층, 10개동, 전용 69~84㎡, 총 1187가구로 구성된다. 더제니스는 두산건설의 고급 주거 브랜드로 전 세대 4베이 설계와 함께 알파룸·팬트리 등이 도입된다. 단지 내에는 게스트하우스, 피트니스클럽, 키즈클럽 등이 마련된다.
동원개발은 부산 기장군에서 '일광신도시 비스타동원 2차'를 분양하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1층, 11개동, 전용 96~159㎡, 총 917가구 규모다. 동원개발의 고급 주거 브랜드 비스타로 공급되는 만큼 부산에서 보기 드문 5베이 설계가 적용됐다. 일부 주택형에선 1층 아래 공간이 추가로 제공돼 복층 이용도 가능하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GX룸, 골프연습장, 게스트하우스 등이 예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