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회계사회 부산지회 정기총회 '성료'-조세일보모바일

한국공인회계사부산지회(지회장 정진호)는 27일 제11차 정기총회를 부산 롯데호텔 크리스탈 룸에서 부부동반 특별행사로 진행했다.

이날 부산지회는 오후 5시반부터 회의를 시작해 지난해 결산안과 2005년 회계연도 예산안 및 각종 규정개정을 통과시킨 후 계속해 2.3부 행사로 나눠 ‘우정과 화합의 밤’으로 이어 갔다.

정진호 지회장은 회원 및 가족 등 5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1회 정기총회는 예전과 달리 아주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회원 상호간의 친목도모와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했다”고 소개하며 “즐겁고 보람된 시간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대신했다.

또 이 자리에서 내빈으로 참석한 차태균 부산국세청장을 소개하며 “CPA를 12명 뽑을 시절 당당히 합격했고, 삼일회계법인에서 수습을 마쳤으며, 이후 행정고시에 도전 17회에 합격한 인물로서 앞으로 공인회계사 자격증을 갖춘 국세청장이 탄생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차태균 부산국세청장도 치사를 통해 “가족의 화목과 회원들의 단합된 모습을 보며 같은 공인회계사로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회계사회가 국세청의 동반자로서 적극적인 협조를 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과세품질을 높이는 혁신에 노력을 기울여 실용적으로 도움이 되는 국세청이 되겠다”고 약속했고 “경영애로를 겪고 있거나 현장애로 사항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제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만찬에서는 판소리 특별공연으로 공 학(목포 국악대전 신인부 대상), 김지연(목포 국악대전 신인부 우수상), 김현란(광주 국악예술대전 일반부 대상)씨가 출연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계속해 3부 행사에서도 미래이벤트사의 전속무용단이 보여준 익살스런 춤으로 관중을 매혹시켰고, 특히 조용환 부회장의 자녀인 소프라노 조무경(부산대 예술대학 성악전공)양이 숭어(슈베르트)와 무곡(김연준)을 불러 가족 한마당 축제를 뜨겁게 달궜다.

또 회원들의 장기자랑으로 이어져 가수왕, 디스코왕 선발대회 등으로 전체분위기를 무르익게 했고 그 결과 회원들은 이날 밤 10시가 넘도록 대부분 자리를 지키는 매너를 보였다.

한편 이날 내빈으로는 차태균 부산국세청장, 남대현 세원관리 국장, 강수구 개인납세지원과장, 권오형 한국공인회계사회 부회장, 일본 긴끼지회 사에키 고 회장 및 부회장 등 임원진, 최성호 대구지회장, 이구학 광주지회장, 유재호 대전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를 카메라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