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북미정상회담 준비 계속…北이 만나고 싶다면 우리는 거기 있을 것"

◆…백악관 북미정상회담 준비 계속 <사진: SBS>

미국 백악관이 북미 정상회담 준비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혀 주목된다.

정치 매체 더힐은 17일(현지 시각)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이 "북한이 만나고 싶어한다면 우리는 거기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샌더스 대변인은 북미 정상회담 준비와 관련해 "우리 쪽에선 아무 것도 변한 게 없다"며 "대통령은 준비가 됐다. 만날 준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샌더스는 또 북한이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북한은 협상을 주도하는 '운전석'에 타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앞선 16일 북한은 미국이 일방적으로 행사하고 있는 비핵화 요구를 중단하지 않으면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개최 예정인 북미 정상회담을 취소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