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사진: 김현 대변인 제공]](https://www.joseilbo.com/gisa_img_origin/15266066061526606606_choi3450_origin.jpg "원본보기")
◆…김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사진: 김현 대변인 제공]
더불어민주당은 38주년을 맞은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관련해 "진실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꼭 필요하다"고 단호한 입장을 전했다.
18일 김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의의와 역사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라도 진실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통한 단죄가 필요하다"며 "오는 9월부터 시행되는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을위한특별법'을 통해 5·18 광주의 역사적 진실이 밝혀지고 책임자 처벌이 분명히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두환 군부독재 세력에 맞서 이 땅의 정의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분연히 떨쳐 일어났던 광주시민들과 민주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을 경건한 마음으로 되새긴다"고 말했다.
또 김 대변인은 "광주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상징이자 영원히 꺼지지 않는 민주주의의 횃불"이라며 "민주주의 열망으로 타오르던 광주의 항쟁이 있었기에 독재정권의 종식과 수평적인 정권교체가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80년 전두환 군부독재정권이 광주에서 자행했던 무자비한 참상이 수많은 양심세력들의 지속적 노력으로 그 진실이 최근 공식적 문건 등을 통해 분명해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김 대변인은 "계엄군의 집단 발포와 헬기 사격, 집단 성폭행 등 전두환 군부독재정권이 저지른 죄상이 낱낱이 밝혀지고 있는데도 당사자인 전두환씨는 여전히 '나는 5·18과 무관하다'고 주장하며 반성의 기미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진실을 밝히는 일은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만들고자 하는 '나라다운 나라, 정의로운 나라'의 핵심"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은 고결하고 숭고한 5월의 광주 정신을 받들고 이 땅의 민주주의를 더욱 굳건히 지켜나가기 위해 늘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이날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 참석을 위해 5·18 국립묘지를 찾아 민주영령들의 넋을 기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