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이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출시한 11.1g 초경량 생수병(500ml). 사진=풀무원 제공
풀무원샘물이 환경의 날을 맞아 국내에서 가장 가벼운 무게인 11.1g의 생수병(500ml 기준)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환경부 권고 기준(16.2g) 대비 25%정도, 생수업계 평균 용기 무게(15.9g) 대비 23% 가량 가벼운 것으로서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기존 12.1g 대비 약 3.8% 추가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출시된 이 용기는 그동안 풀무원이 친환경 생수병 개발을 위하여 네슬레와 합작하는 등 지속적인 연구·개발를 통해 생수병 뚜껑과 본체 무게를 줄여 이번에 500ml 기준11.1g 국내 초경량 생수병으로서 탄생하게 되었다.
풀무원은 이 용기로 '풀무원샘물 by Nature' 500ml 제품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친환경 포장 인증 마크인 GP마크와 탄소배출량 감소를 통해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는 제품을 선정하는 '탄소성적표지인증'을 획득했다.
풀무원샘물은 2004년 네슬레 워터스와 합작법인을 설립한 이후, 친환경 경영을 위한 네슬레 워터스의 엄격한 글로벌 기준과 테크놀로지에 기반해 경량 페트병 개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그 결과 생수병 무게를 500ml 기준 2009년 15g에서 2011년 13.5g으로 줄였으며, 2013년에는 국내 최초로 낮은 높이의 뚜껑인 '에코캡(eco-cap)'을 적용하면서 업계 최소인 12.1g까지 줄이는 노력을 계속해 왔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이회사는 2017년 기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업계 평균 대비 49% 절감했다.
풀무원의 이번 초경량 용기는 최근 과도한 플라스틱 사용 및 재활용 쓰레기 대란이 사회적인 문제로 부상하면서 친환경 상품 개발 및 포장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시점에서 출시된 제품이어서 동종. 타 업계의 용기 제조에 고무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신선한 결과 라고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