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자녀들의 안전한 도보 통학이 가능한 이른바 '학세권' 단지가 학부모 수요자들의 인기를 끄는 추세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범죄나 사고 등이 늘고 있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단지가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며 "보통 학교 주변에는 학원가와 독서실 등의 교육시설이 함께 조성돼 인기"라고 설명했다.
학세권 단지 인기는 반양성적으로 이어지는 분위기다. 지난 4월 GS건설이 대구 북구 복현동에서 분양한 '복현자이'는 4만 3025명이 몰려 평균 171.41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복현초·중, 대구북중, 성화중 등 단지에서 도보로 통학할 수 있는 학교가 밀집한 입지를 갖췄다.
이러한 가운데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 부천시 중동 특별계획1구역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중동'이 학세권 입지를 갖춘 채 분양될 예정이라 주목된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9층, 전용면적 84~137㎡ 아파트 999가구·전용 84㎡ 오피스텔 49실 등 모두 1048가구 규모다. 면적별로 아파트는 84㎡A 225가구, 84㎡B 220가구, 84㎡C 216가구, 84㎡D 225가구, 104㎡A 44가구, 104㎡B 44가구, 104㎡C 19가구, 133㎡A 5가구, 136㎡A 1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은 84㎡A 49실 단일 구성이다.
단지 인근에는 부명초·중·고, 계남초·중·고, 경기국제통상고 등이 위치한다. 지하철 7호선 부평시청역도 단지에서 도보권 내 자리하고 있으며 부천종합터미널도 가깝다. 차량 이용 시 중동IC를 통해 경인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의 진입이 가능하다.
주변 생활 인프라는 부천시청, 이마트 중동점, 홈플러스 부천상동점, 현대백화점 중동점, 롯데시네마 부천점, CGV 부천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부천중앙공원, 안중근공원 등이 구성한다.
분양 관계자는 "이 단지는 인근에 다양한 학군이 포진해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며 "이밖에도 교통·생활 인프라도 갖춰져 주거 만족도가 높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견본주택은 경기 부천시 상동에서 문을 열 예정이다. 입주는 2021년 10월로 예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