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는 경북 일대의 90여 농가와 손잡고 약 13만평 규모의 감자 계약재배에 나서는등 상생협력에 힘쓰고 있다. 사진=CJ프레시웨이 제공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대표 문종석)가 축구장 60배 규모의 면적에서 하지감자 계약재배로 농가와의 상생협력을 이어간다고 25일 밝혔다.
CJ프레시웨이는 안동, 상주, 구미 등 경상북도 일대의 90여 농가와 손잡고 약 13만평 규모의 감자 계약재배에 나섰다. 계약재배 물량은 지난해 대비 약 2배이상 늘어난 1천300여톤이다.
'하지감자'는 이른 봄에 파종해 여름 장마가 시작되기 전인 6~7월에 수확하는 감자를 말한다. 이번 계약재배를 통해 구매한 감자는 대형 단체급식 점포 및 프랜차이즈 외식업체 등으로 유통 될 예정이다.
경북 상주에서 계약재배를 진행하고 있는 윤내원 씨는 “계약재배 이전에는 농협이 수매를 해주긴 했지만 수매 후 남는 감자는 알아서 판로를 찾아야 하다 보니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하며 “CJ프레시웨이와 손잡은 이후에는 판로 걱정 없이 오로지 농사에만 전념할 수 있어 부담을 한결 덜게 됐다”고 밝은 표정으로 말했다.
CJ프레시웨이는 올해 전국 11개 지역에서 1천여 농가와 손잡고 계약재배를 진행하고 있으며 전체 550만평에 달하는 계약재배 면적에서 연간 4만여 톤의 농산물을 구매할 계획이다. 지난 5월에는 농생명벤처기업, 이그린글로벌, 계약재배 농가와 3자 MOU를 체결하고 고품질 신품종 농산물 발굴 및 유통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