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은 산학협동으로 난치성 뇌전증 환아를 위한 케톤생성식 '남양 케토니아' 제품을 개발하여 공급하고 있다. 사진=남양유업 제공
남양유업은 산학협동으로 난치성 뇌전증 환아를 위한 케톤생성식 '남양 케토니아'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케토니아는 남양유업 연구진이 뇌전증 연구의 세계적 권위를 가진 연세대 김흥동 교수와 인제대 김동욱 교수의 공동연구를 통해 2002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액상형 케톤 생성식으로 뇌전증 치료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남양유업은 불확실한 시장규모와 저조한 매출, 막대한 연구비와 설비투자비에도 불구하고 소수의 난치성 뇌전증 환아를 위해 케토니아를 개발한 이후 16년간 누적 106만 개를 생산하여 특수의료 용도식품 개발 및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뇌전증은 짧은 시간 동안 의식이 소실되거나 행동이 변화하는 등 발작 증상이 만성적으로 재발하는 상태를 말하는데 치료방법에는 약물치료, 수술적 치료, 케톤 생성 식이요법 등이 있다.
케톤 생성 식이요법은 버터, 마요네즈 등 지방은 많이 섭취하고 단백질과 탄수화물은 적게 섭취하는 식이요법으로 체질에 따라 구토, 설사 등을 일으켜 중도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남양 케토니아'는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여 환아의 거부감을 낮추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액상 형태로 만들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남양유업만의 품질고집 정신으로 세계 최초 액상형 케톤식 케토니아제품이 탄생했고 소수의 환아를 위해 16년간 지속적으로 생산 및 보급해 왔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산학협력 연구를 통해 더 많은 뇌전증 환아들을 치료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2010년부터 형편이 어려운기전증 환아들이 '남양 케토니아'를 무상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하는등 8년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