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동천, Y존 건강관리 실태조사 발표
◆…사진=하우동천 제공
한국 여성들의 절반 가량은 여성청결제를 매일 쓰면 해롭다는 편견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하우동천 질경이는 한국리서치와 함께 지난달 서울과 부산 대구 대전 광주등 4대 광역시 거주 20세~59세 여성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Y존 건강관리 실태조사' 결과 응답자의 49.4%가 '여성청결제는 매일 쓰면 해롭지만 가끔 사용하면 좋은 제품'이라고 답했다고 28일 밝혔다.
연령대가 낮은 여성들일수록 여성청결제 사용을 더욱 어려워하는 것 또한 이번 조사를 통해 나타났다. 20대는 29%만이 '여성청결제를 사용하는 것이 여성의 외음부를 세정하는 데 좋다'고 응답한 반면 30대는 31.9%, 40대는 33.8%, 50대는 36%가 여성청결제 사용에 대해 긍정적으로 답했다.
산부인과 전문의인 권영자 하우동천 이사는 “많은 여성들이 여성청결제 사용에 대한 잘못된 정보로 인해 Y존 피부를 건강하게 관리하지 못하고 있다”며 “알칼리성 비누나 바디워시를 사용하면 외음부의 산성도 균형을 깨뜨려 각종 세균에 노출될 위험이 더욱 높아지며 전용 여성청결제로 세정을 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여성의 외음부 피부는 약산성으로 이를 유지해야 피부 표면의 유해균의 증식을 억제해 준다. 스트레스나 피로 누적, 유해 환경, 잘못된 세정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외음부 피부의 산도 균형이 깨지면 건조함, 가려움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2010년 화장품 시행규칙 개정으로 외음부세정제(여성청결제)가 인체 세정용 제품류(화장품)의 세부 유형으로 추가됐다. 하지만 여성청결제를 화장품으로 인식하고 있는 응답자 역시 전체의 30.2% 밖에 되지 않았다.
하우동천은 여성들의 Y존 건강 관리 실태를 파악하고 올바른 Y존 관리법을 알리고자 이번 설문조사를 기획했다. 이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여성들이 보다 쉽게 Y존 피부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