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메릴랜드 총기난사 <사진: TV조선>
미국 동부 메릴랜드 주의 주도인 아나폴리스의 한 신문사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5명이 사망했다.
28일(현지 시각) CNN 등 언론은 이날 총격범이 지역 일간지인 '캐피털 가제트'의 편집국 유리문을 통해 총기를 난사해 최소 5명이 숨지고 다수가 부상당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부상자 중에는 중상이 많아 추가 사망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체포된 용의자는 백인 성인 남성으로 단독 범행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권총이 아닌 장총을 사용했다.
현재 용의자가 경찰 조사에 협조하지 않아 명확한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사건 발생 당시 사무실 직원들은 책상 밑으로 다급하게 몸을 피했다. 기자 필 데이비스는 트위터에서 "총을 가진 남자가 유리 문 너머로 직원을 향해 총을 쐈다"며 범인이 총격을 멈춘 후에도 동료들과 함께 책상 아래 숨어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다른 주요 언론사에 보호 병력을 배치했으며 테러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볼티모어 선' 소유의 캐피털 가제트가 위치한 아나폴리스는 미국 수도 워싱턴 DC에서 자동차로 한 시간 정도 거리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