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아스팔트와 프리미엄 아스팔트 비교.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SK에너지는 기존 공급했던 일반 아스팔트에 고기능성 첨가제를 혼합하는 방식으로 성능을 개선했다.
이를 통해 일반 아스팔트가 150~160도 사이 높은 열을 가해 도로포장 작업을 해야 하는 것과 달리 프리미엄 아스팔트는 110~130도 정도 낮은 열로도 가능해졌다. 저온 시공 시 아스콘(아스팔트 콘크리트) 특유의 냄새와 배출가스가 줄어들고 공사기간도 줄일 수 있다는 게 SK에너지의 설명이다.
SK에너지는 "프리미엄 아스팔트를 사용해 도로공사를 하면 연료 약 35%, 배출가스인 일산화탄소 75%·질소산화물 62%씩 저감돼 사회환경적 문제가 개선된다"며 "도로 코팅 수준을 높여 수분 저항성을 향상시킨 제품으로 빗물 등으로 인한 포트홀이나 도로균열이 생길 가능성도 적어 차량 손상, 인명 피해 등이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리미엄 아스팔트는 김포공항 활주로, 전북 익산·강원도 홍천 인근 국도, 중부 내륙 고속도로 등의 시공에 사용된 상태다.
홍정의 SK에너지 아스팔트사업부장은 "도로와 연관된 여러 사회환경적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안전한 운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프리미엄 아스팔트를 개발했다"며 "앞으로 보다 향상된 성능의 친환경 아스팔트 제품을 추가 개발·생산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