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5G 상용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국산 장비 제조사 다산네트웍솔루션즈 및 유비쿼스의 차세대 전송장비를 도입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5G 무선 기지국과 유선 네트워크(모바일 백홀) 간 데이터 트래픽을 전달해주는 고성능 집선 100G 스위치로 현 LTE네트워크용 스위치 보다 46배 많은 데이터를 10배 빨리 처리하면서도 장비 크기와 소비전력은 기존 장비와 동일하게 유지할 수 있다.
특히 차세대 네트워크 핵심기술인 세그먼트라우팅(SR;Segment Routing) 적용으로 트래픽 제어와 망 운영 간소화, 타 제조사 제품과 쉬운 연동 및 SDN 같은 차세대 기술 대응 등에 유리하다.
모바일 백홀 구간에 세그먼트라우팅 기술이 적용된 전송장비를 도입하는 것은 국내 통신사로는 최초일 뿐만 아니라 트래픽을 다수의 가상 네트워크로 구분 전송하는 네트워크 슬라이싱 구현을 위해 가상 사설망(VPN),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 기술도 적용됐다.
이에 따라 고품질 데이터 서비스 보장과 서비스 품질의 차별적인 제공은 물론 트래픽 처리 효율을 대폭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해부터 국산 장비 제조사들과 차세대 전송 장비 개발에 착수, 하반기 본격적인 5G 네트워크 구축을 앞두고 다산네트웍솔루션즈, 유비쿼스의 장비를 채택해 모바일 백홀망에 순차 적용할 계획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두 제조사의 전송 장비 도입결정 상당한 자금을 직접 지원해 안정적인 장비 개발과 수급을 도모하는 한편 장비검증도 공동 진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