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전역 <사진: 환경부 제공>
순천시 전역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 지역으로 지정됐다.
지난 25일 환경부와 외교부, 국립공원관리공단 유네스코 '인간과 생물권계획'(MAB) 한국위원회 사무국은 이날 인도네시아 팔렘방에서 열린 제30차 유네스코 인간과 생물권계획 국제조정이사회에서 순천시 전역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Biosphere Reserves)으로 지정되었다고 밝혔다.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은 전 세계적으로 뛰어난 생태계를 보유한 지역을 대상으로 유네스코가 선정한 지역(생물권보전지역, 세계문화유산, 세계지질공원) 중의 하나다.
순천 생물권보전지역은 총 9만3840ha로 순천시 전역이 해당되며 핵심구역으로 지정된 곳은 람사르 습지로 등록된 순천만과 동천하구, 조계산 도립공원이다.
주변 산림과 농경지·하천 등은 완충구역, 그 외 농경지와 주민 거주 지역은 협력구역으로 지정됐다.
이로써 우리나라 생물권보전지역은 기존 5곳(설악산, 제주도, 신안 다도해, 광릉숲, 고창)과 함께 모두 6곳으로 늘어났다.
한편 이번 이사회에서는 북한의 금강산도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