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도부, 오늘부터 여름휴가 시작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가 5일 오전 서울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 김용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에 이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도 오늘부터 여름휴가를 떠난다.

30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추미애 대표는 30일과 31일 양일간 당무를 내려놓고 휴가를 다녀올 예정이다. 추 대표는 휴가기간 동안 자택에서 휴식을 취할 계획이다.

홍영표 원내대표도 내일부터 주말까지 휴가를 다녀온다. 홍 원내대표는 휴가기간 동안 8월 국회와 정기국회에 대한 구상을 끝마칠 생각으로 알려졌다.

지도부는 휴가를 떠나지만 차기 지도부를 노리는 당대표 후보 3인은 당심과 민심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다.

송영길 후보는 내·외신 등 언론인터뷰 등을 통해 민주당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며, 김진표 후보는 수도권 곳곳에서 진행되는 대의원대회에 참석하며 당심 확보에 주력한다.

또 이해찬 후보는 국립 5·18민주묘지 참배를 시작으로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과 간담회를 가진 후 광주 빛그린산단을 찾아 정책행보를 시작한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3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여름 휴가를 보낼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휴가 기간의 대부분을 군 보안시설에서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