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메르스 의심환자 음성 <사진: JTBC>
부산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의심환자가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31일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전날 의심 환자의 가검물을 채취한 1차 검사에서 음성으로 결과가 나왔다. 1차 검사에서 음성으로 판정난 경우 2차 검사에서 양성으로 바뀐 일은 한 번도 없었다"고 밝혔다.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29일 국가지정격리병상이 있는 부산 한 병원을 찾은 A씨(25·여)가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여 격리조치됐다.
A씨는 지난 2월 사우디아라비아로 현지 병원에서 근무하다가 지난 26일 입국했다. 이후 28일부터 인후통 증상을 보였고 29일 오후 오한이 동반돼 진통해열제를 복용했다가 병원을 방문했다.
메르스는 지난 2015년 우리나라에서만 186명의 감염자와 38명의 사망자를 낸 바 있다.
한편 올해 들어 메르스 의심환자는 139건이고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A씨에 대한 2차 검사 결과는 이날 오후 늦게 나올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