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수익률 7.62%…5개월간 4.15%p↓
NH농협증권 수익률 15.25%로 1위
◆…자료=금융투자협회 제공
3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25개 금융사의 204개 일임형 ISA 모델포트폴리오(MP) 출시 후 누적수익률은 전월 대비 1.33%p 내린 평균 7.62%로 집계됐다. 수익률 최고치를 기록한 올해 1월말(11.77%)과 비교하면 5개월 사이에 4.15%p 떨어졌다.
특히 최근 6개월 수익률은 전월대비 1.24%p 내린 -0.90%로 마이너스 수익률로 전환됐다.
이는 최근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으로 중국을 포함한 신흥국 증시가 흔들리는 가운데 국내 증시 역시 하락한 영향이 크다. 실제 지난 6월 29일 코스피지수는 2326으로 월 초(6월 1일) 2439보다 약 113P(4.6%) 하락했다.
최근 1년 수익률도 전월대비 1.24%p 하락한 1.66%로 시중 정기예금 금리보다 아래로 떨어졌다. 업권별 평균 누적 수익률은 증권이 1.69%, 은행 1.61%였다.
회사별 평균 누적 수익률에선 NH투자증권이 15.25%로 가장 높았다. 이어 메리츠종금증권(13.52%), DB금융투자(10.81%), 키움증권(10.6%), KB증권(10.11%) 등이 뒤따랐다.
은행권에서는 대구은행이 전체 누적평균 8.72%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냈다. 이어 우리은행(6.91%), NH농협은행(6.33%), 경남은행(6.26%), KB국민은행(5.91%) 등의 순이었다.
204개 MP 중 57%에 해당하는 112개 MP의 수익률이 5%를 넘었고 약 25%인 50개는 10%를 넘는 고수익률을 기록했다.
개별 MP 중에서는 메리츠종금증권의 초고위험 고수익지향형B가 27.56%로 출시 이후 누적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키움증권의 초고위험 기본투자형(26.60%), NH투자증권의 초고위험 QV공격P(25.56%)와 QV공격A(25.14%), 현대차증권 초고위험 고수익지향형 A1(24.74%) 등이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