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의원이 오는 25일 열리는 전당대회에 대해 과열양상은 없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사진: 김영진 의원 페이스북]](https://www.joseilbo.com/gisa_img_origin/15331110141533111014_choi3450_origin.jpg "원본보기")
◆…김영진 의원이 오는 25일 열리는 전당대회에 대해 과열양상은 없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사진: 김영진 의원 페이스북]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5일 당대표와 차기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과열 양상이 보인다면 발빠른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1일 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김영진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과거에 비해 조기에 전당대회가 과열되며 논쟁이 확산되는 것 같다"며 "논쟁이 적정 수준을 넘을 경우 조치를 취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김 의원은 "당에서는 이번 전당대회를 문재인 정부를 뒷받침하면서 평화와 경제, 민생을 살려나가는 계기로서 집권여당의 비전을 제시하는 전당대회로 갔으면 좋겠다"면서 "문재인 정부가 실질적인 성과와 비전을 보여주는 시기이기 때문에 집권 2년차의 어려움을 잘 극복해 나가는 당대표와 지도부가 들어서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21대 총선 승리를 위해 문재인 정부의 개혁을 성공리에 이끌고 더 진전된 개혁정부의 미래를 여는 디딤돌로서의 당대표 선거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면서 "당대표가 시대적 역할과 과제를 잘 만들어가는 전당대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러면서 "도를 넘는 흠집내기와 네거티브로 우리 전당대회가 어려움을 갖지 않도록 비전, 미래, 통합, 승리를 경쟁하는 전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김 의원은 "(전대 후보들이) 이날 공명정대한 선거를 실천하기 위한 서약식을 했기에 그 방향대로 해줄 것으로 믿고 있다"면서 "선을 넘게 되면 선관위에서 조치를 취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진표 당대표 후보가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경기지사의 탈당을 촉구한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김 의원은 "진퇴 여부를 각 후보자 측에 거론하지 말라고 할 조건도 아니고 당은 당헌당규 원칙에 따를 뿐"이라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전당대회에서 조직 동원 문제가 발생할지 여부에 대해선 "(당원들이) 상당히 높은 정치의식을 가지고 있기에 현재 민주당에선 사라진 문화"라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