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도 두산위브 더 포레스트' 이미지. 사진=상도3동지역주택조합
업계에 따르면 최근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신규 아파트 공급이 늘었으나 분양가와 전세가가 높아져 수요자들의 움직임에 제한이 걸리는 상황이 이어진 가운데 수요자들이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청약 통장 없이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집을 마련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녔으나 안정성이 최대 걸림돌이었다. 이에 따라 정부가 지난해 시행한 6·3 주택법은 추진위가 조합원 모집 시 신고필증을 관할 시·군·구청장에게 받아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동안 무분별하게 조합원을 모집하면서 각종 부작용이 발생해 안정성에 대한 많은 의심을 샀으나 신고필증을 통해 이를 낮췄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개정 시행으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의 투명성이 높아져 시행사 이윤·토지 금융비용 등 각종 부대비용은 절감되는 효과도 작용하게 됐다. 일반분양 아파트보다 최대 30% 가량 저렴하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전언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현재 서울 내 신규 아파트들의 분양가가 높아 보통 수요자들의 부담이 너무 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에 관심을 보이는 수요자가 상당히 늘어났다"며 "법 개정으로 선택하기 나쁘지 않고 가격부담을 더 줄이고자 한다면 소형아파트를 노려보는 것도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 들어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상도 두산위브 더 포레스트' 소형평형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조건을 갖춰 주목된다.
두산건설이 시공예정사로 참여하고 아시아신탁이 자금관리를 맡은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전용면적 49~59㎡, 9개동, 전체 520가구 규모로 예정됐다. 타입은 49㎡, 59㎡A, 59㎡B 등 소형으로 계획됐으며 사업계획 승인 내용에 따라 규모 등이 변경될 수 있다.
단지에는 동작구 첫 소형 4베이 설계가 적용돼 발코니 확장면적을 넒힐 수 있고 난방비 절감효과도 기대 가능하다. 교통의 경우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신대방삼거리역이 도보권 내 위치하며 인근 버스정류장에는 공항버스를 포함한 10개 노선이 지난다. 단지 뒤편으로 용마산이 위치하고 바로 연결되는 산책로가 마련되며 인근 학군은 강현중, 상도초, 대림초, 성남고 등이 구성한다.
단지 관계자는 "강남권임에도 불구하고 인근 아파트 시세보다 2억~5억원 정도 매매값 차이가 날 정도로 저렴한 가격이 책정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주택홍보관은 서초구 동작대로에 마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