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도로복구 전(왼쪽)과 후 모습. 사진=SK건설 제공
이번 도로 복구는 구호물품 전달 트럭과 마을 복구작업 장비들이 침수 피해마을까지 안전하게 진입하기 위해 도로 복구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는 주정부의 판단에 따라 진행됐다.
이에 SK건설은 건설 전문인력이 포함된 임직원 구호지원단과 장비를 투입해 도로 물기를 제거하고 다짐 작업을 하면서 도로를 평탄하게 만들었다. 이와 함께 침수 지역에서 일부 파손되거나 비틀린 목교 보수 작업도 벌였다.
또 구호지원단은 사남사이 지역을 중심으로 의약품, 식료품, 의류 등의 구호물품을 전달했으며 전기 조명시설·정화조 설치, 방역·의료활동 지원 등을 지속하고 있다. 안전관리·전기설비 등 전문인력이 주축이 된 지원단은 수해마을 가옥 안전진단과 전기 등 각종 생활 설비를 점검 ·보수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앞서 SK건설은 사고 발생 직후 서울 본사, 라오스 수도 비엔티엔·현장에 비상대책사무소를 설치했으며 안재현 사장 등 경영진을 급파해 라오스 정부와 주정부의 구조·구호활동에 협력하고 있다.
SK건설 관계자는 "이재민들의 살의 터전을 찾아주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하루 빨리 피해지역이 복구되고 주민들의 삶이 일상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