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폭염 속 곳곳 소나기…"벼 자라는 소리에 개가 짖는다"는 입추가 무색

◆…곳곳 소나기 <사진: JTBC>

7일은 절기상 가을이 시작된다는 '입추'(立秋)지만 무더위가 이어지는 하루가 예상된다. 입추가 되면 '벼 자라는 소리에 개가 짖는다'라는 속담이 있다.

이날 기상청은 강원영동과 경상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를 발효하고 낮 최고기온이 35℃(평년보다 3~6℃ 높음) 내외로 오르겠다고 밝혔다.

이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며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 관리와 농.수.축산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국지적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낮아지겠으나 다시 기온이 올라 불쾌지수가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 강수량은 전국 내륙과 제주도에서 5~50㎜ 수준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