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T
KT가 8일(현지시간) 필리핀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ISP) '컨버지 ICT 솔루션즈에서 발주한 530억 원 규모의 광케이블망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필리핀 전국에 커버리지를 확장하는 전국망 사업의 일환으로 KT는 필리핀 루손섬 북부지역 약 1570km 구간의 광케이블과 통신관로를 구축하게 되며 국산 자재를 사용할 예정이며 국내 우수 중소기업들과 진출해 동반성장을 강화할 계획이다.
미얀마, 방글라데시 등 해외시장에서 5500km 이상의 광케이블을 구축한 경험으로 수주를 할 수 있었으며 필리핀 지형에 최적화된 설계를 적용해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스마트에너지, 기업·공공가치 향상, 재난·안전 분야 등 다양한 미래융합 분야의 협업기회도 모색할 계획이다.
7000여 개의 섬으로 구성된 필리핀의 지형적 특성으로 인해 인터넷 속도와 통신서비스 환경이 인근 국가에 비해 열악한 편이다.
한편 KT는 황 회장 취임 이후 기가인터넷, 기가와이어, 기가LTE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지속적으로 공략한 결과 최근 서아프리카 조업감시시스템, 보츠와나 FTTx 확장사업 수주 등 눈에 띄는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