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9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공개한 갤럭시 노트9에는 소비자들이 주목하지 않았던 카메라 기능에도 일부 업그레이드가 이뤄졌다.
삼성전자는 카메라에 인텔리전트 기능을 입혀 장면에 따라 최적의 색감으로 자동 적용해 언제 어디서나 작품과 같은 완벽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게 해준다고 밝혔다.
꽃, 사람, 음식, 노을, 동물, 야경, 해변, 하늘 등 20개 장면을 인식해 대비, 밝기, 화이트밸런스, 채도 등을 최적으로 조정해 촬영해 주기 때문에 사용자가 사진을 촬영하기 전에 별도의 필터를 적용하거나 모드로 변환할 필요가 없게 됐다.
또한 단체 사진 촬영 시 누군가 눈을 감거나 흔들려 선명한 사진 촬영이 어려울 경우 자동으로 감지해 상황을 실시간으로 사용자에게 알려 재촬영 할 수 있도록 하고 렌즈에 지문이나 얼룩이 묻었을 때나 역광인 경우에도 알려준다.
전용 메모리(DRAM)가 통합된 1200만 화소 슈퍼 스피드 듀얼 픽셀 이미지센서를 탑재해 초당 960개 프레임을 촬영하는 초고속 카메라(슈퍼 슬로우 모션) 기능을 제공해 눈으로 볼 수 없는 순간도 특별하게 기록할 수 있다.
더불어 업계에서 가장 밝은 F 1.5 렌즈와 F 2.4 렌즈의 듀얼 조리개(Dual Aperture)를 탑재해 주변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최적의 사용 조건으로 촬영할 수 있다. 빛이 적은 어두운 곳에서는 F1.5 렌즈, 밝은 곳에서는 F2.4렌즈로 어느 환경에서나 최상의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한편 독자적인 기술로 완성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디자인에 역대 갤럭시 노트 제품 중 가장 큰 6.4형 화면도 탑재했다. 하만의 AKG 기술로 완성한 스테레오 스피커와 3D 입체 서라운드 음향 효과인 돌비 애트모스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유투브 시그니처 기기(YouTube Signature Device)로 인정받아 HDR 동영상이나 4K 360 컨텐츠 스트리밍 등 최상의 유투브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