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현지시각)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SK ZIC와 FC바르셀로나 후원 계약 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이날 협약식에는 박용민 SK루브리컨츠 윤활유사업본부 본부장과 FC 바르셀로나 구단 임원 등 양측 경영진이 참석했다. 지난 1899년 창단한 FC바르셀로나가 한국 기업과 스폰서십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후원 계약기간은 올해 7월 1일부터 3년이며 스폰서십 적용 지역은 한국, 중국, 러시아, 베트남, 태국 등 5개국이다.
SK루브리컨츠는 이번 후원 계약으로 5개국 내 SK ZIC와 관련된 모든 영역에서 FC바르셀로나 로고와 선수 이미지 등을 독점 사용하게 됐다. FC바르셀로나 관련 이미지가 삽입된 SK ZIC 제품 판매뿐 아니라 TV CF와 디지털 콘텐츠 제작 등에도 관련 이미지 활용이 가능하다.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스폰서십 적용 국가들은 윤활유 시장 성장세가 높은 신흥 시장이자 축구 열기가 매우 높다는 공통점을 지녔다. 이에 SK루브리컨츠는 SK ZIC의 지역내 인지도를 높이고 판매량을 확대하는데 이번 스폰서십이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동남아 윤활유 시장은 연간 8500만배럴을 넘는 큰 시장이자 성장세도 상당하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세계적인 명문 구단의 인지도와 호감도를 SK ZIC에 접목시켜 프리미엄 제품 인지도와 글로벌 판매량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루브리컨츠는 FC바르셀로나와의 협약식에 이어 SK ZIC 중국 신제품 출시 행사도 열었다. 미국석유협회(APC)의 새 엔진오일 규격인 SN+에 맞춘 제품으로 국내에서는 지난 5월부터 시판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