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28일 세종시 나성동 국세청사에서 전국세무관서장회의를 개최하고 올 하반기 국세행정 운영방안을 발표했다.
빅데이터 센터 설립 등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국세청의 '과학세정'이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과학세정을 제대로 구현해 지능형 서비스 확충, 탈세대응 고도화, 업무방식 개선 등 세정 전 분야에 혁신을 가속화하겠다는 것이 국세청의 목표다.
국세청은 28일 세종시 나성동 국세청사에서 전국세무관서장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8년 하반기 국세행정 운영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국세청은 과학세정 플랫폼 역할을 할 '빅데이터 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국세청은 내년을 목표로 국정과제로 추진중인 빅데이터 센터 설치를 위한 외부 ISP 컨설팅 실시, 인력·예산 확보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외부 컨설팅 및 종합계획을 마련해 내년 빅데이터 센터를 설립하고 2020년부터 이를 본격적으로 활용하겠다는 복안이다.
국세청은 빅데이터 센터 설립을 계기로 서비스·조사·세원관리·일하는 방식 등 세정 전 분야 혁신을 촉진하고 투명성·효율성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세청은 과학적 기법과 과세인프라를 활용한 탈세위험 대응을 강화할 방침이다.
탈세위험도를 반영한 성실도 분석시스템 고도화, AI 탈세위험 예측모델 개발 등을 통해 고위험군에 대한 핀셋 검증을 한다는 것.
또 국세청은 다각적 과세인프라 확충으로 유흥주점 부가세 탈루 및 개인유사법인, 현금수입업·위장가맹점 등 취약분야에 정밀한 세원관리가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부가세 대리납부시스템 및 개인유사법인 분석시스템 구축, 조기경보시스템 고도화 등을 추진한다.
이 밖에 국세청은 가족관계자료DB 구축을 통한 특수관계 정보 시각화·추출시스템을 추진할 방침이다.
대기업 ERP 자동분석 프로그램 및 일시보관 전산자료 통합검색 시스템을 개발하고 첨단 문서분석장비를 도입해 포렌식 조사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능형 세정서비스 확충으로 국민편의 및 업무효율을 높일 예정이다.
국세청은 빅데이터·AI 기반으로 정교한 신고 안내자료를 제공하고, 편리한 모바일 세정서비스 및 홈택스 대화형 신고방식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세청은 일선관서·부서·개인별 업무량을 빅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계량화해 정원 재배치, 인력관리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