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오는 31일부터 3일간 서울 구로구 고척 제니스 아이스링크에서 '2018 포스코배 전국장애인아이스하키대회'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강원, 경기, 부산, 서울, 인천, 충남 등 각 지역 대표 6개 구단 80여명이 출전하며 토너먼트 형식으로 치러진다.
올 초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에서 장애·비장애 부문을 통틀어 대한민국 아이스하키 종목 사상 처음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던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거 경기에 나선다. 주요 선수로는 이재웅(23·강원도청), 유만균(45·강원도청), 이주승(27·강원도청), 이해만(39·서울), 이용민(41·고양), 김대중(49·부산) 등이 꼽힌다.
앞서 포스코는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16년부터 대한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와 후원 협약을 맺고 포스코배 대회를 후원해왔다. 경기력 향상을 위한 포스코 강재 활용 한국형 장애인아이스하키 썰매 25대를 개발해 기증했으며 국가대표선수단에 격려금 1억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