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IHS마킷
생산능력 확대와 최저점을 기록한 LCD TV용 패널 가격, 그리고 패널 제조업체들의 재고 정리에 따라 지난 7월 TFT LCD 패널 출하량이 최고치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글로벌 시장조사 회사 IHS마킷은 지난 7월, 9인치 이상 TFT LCD 출하량이 월간 기준 최고 기록을 세웠으며 전년 동기 대비 출하 대수는 10% 늘어난 6430만대, 출하면적은 19% 증가한 1700만 평방미터에 달했다고 밝혔다.
IHS마킷 로빈 우(Robin Wu)는 “생산량 증가는 중국 BOE의 10.5세대, CHOT와 CEC판다의 8.6세대가 2분기부터 본격 양산을 시작하고 팹의 생산수율이 개선되는데 따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한 생산량이 증가하는데도 불구하고 기준 패널 제조사들이 가동률을 유지하기 위해 판매가격을 낮춘 것이 출하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7월 LCD TV용 대면적 패널 출하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5% 늘어난 2460만대, 출하 면적은 21% 증가한 1330만대를 기록했다. 또한 제조사들의 생산능력 증가로 TV용 패널의 재고도 급증, 약 1년간 약세가 이어지는 상황으로 업체들의 이익률도 급감했다.
따라서 패널 제조사들은 3분기 성수기 가격인상을 목적으로 미리 재고를 정리함으로써 TV용 패널의 출하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최고치에 달했고 이러한 패널 업체들의 움직임으로 7월, LCD TV용 패널 가격의 반등이 시작됐다.
한편 7월 대형 LCD 패널 판매대수 점유율은 중국 BOE가 24%로 1위, LG디스플레이는 19%로 2위를 보인 반면 면적 기준으로는 LG디스플레이가 20%, BOE가 18%를 보이며 자리를 바꿔 앉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