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서 차량 자살폭탄 테러 <사진: YTN>
아프리카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차량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6명이 숨졌다고 AP통신, 로이터 등 외신이 전했다.
2일(현지 시각) 소말리아 경찰은 이날 모가디슈에 있는 지방관청 앞에서 한 트럭에 실려있던 폭탄이 터지면서 군인 3명을 포함한 6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는 폭발 현장 근처에 있던 이슬람 학교 건물이 파괴되면서 어린이 사상자만 8명이 나왔다.
문제의 차량은 보안 검문소를 통과하려다가 군인들에게 저지당하자 폭탄을 터뜨린 것으로 전해졌다.
소말리아에서는 지난 7월에도 남부 항구인 키스마유에서 약 50㎞ 떨어진 군 기지에서 차량 자살폭탄 테러로 군인 27명이 숨졌다.
또 올해 2월 모가디슈 대통령궁 근처의 보안 검문소 등에서 두 차례의 차량폭탄 테러로 약 38명이 사망했으며 작년 10월에는 모가디슈에서 차량폭발로 무려 500여 명이 목숨을 잃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