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한국당, 지지율 동반 하락…정의당, 4주 연속 하락세
◆…8월 5주차 정당지지도. (표=리얼미터 제공)
이해찬 신임 당대표 체제에 들어선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전주보다 소폭 하락해 40%대 초반을 기록했다.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27일부터 닷새간 전국 성인 2507명을 상대로 조사해 3일 발표한 주간집계 결과 ▲민주당 41.4% ▲한국당 18.8% ▲정의당 11.8% ▲바른미래당 6.6% ▲민주평화당 2.8% 순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 주간집계 대비 0.5%p 떨어진 것으로, 하락세는 보수층과 부산·울산·경남(PK), 경기·인천, 40대·50대와 20대 응답층에서 주로 나타났다. 이 대표는 지난달 27일부터 정식으로 당무 활동을 시작했다.
한국당도 전주보다 1.7%p 떨어지며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한국당의 경우 대구·경북(TK), 호남, 충청, 20대와 30대, 50대, 중도층과 진보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다.
정의당 지지율도 0.3%p 감소하며 4주 연속 하락세가 나타났다. 정의당은 TK지역과 서울, 충청권, 30대와 60대 이상, 진보층에서 이탈 현상이 나타났다.
이외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은 각각 0.6%p, 0.2%p 올랐다. 기타 정당은 0.1%p 오른 2.1%, 무당(無黨)층은 1.6%p 증가한 16.5%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전국 유권자 3만4382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07명이 응답, 응답률 7.3%를 기록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도에 ±2.0%p이다.
조사방법은 무선 전화면접, 유무선 자동응답 혼용·임의 전화걸기 방식이 사용됐다. 보다 자세한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