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무학
무학이 새콤하면서도 똑 쏘는 맛을 자랑하는 열대과일 깔라만시 원액을 첨가해 제조한 일반증류주 '좋은데이 깔라만시''를 출시했다.
깔라만시는 최근 국내에 다이어트 과일로 알려지면서 건강과 미용을 추구하는 여성 소비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열대과일로 심리적 만족을 추구하는는 젊은 소비층을 겨냥해 과즙과 무열량 감미료를 사용해 당 함량은 99% 줄이고 칼로리는 30% 낮췄다.
알코올 도수 12.5%로 곡물을 발효시켜 증류한 주정에 깔라만시 과즙을 담아 특유의 상큼한 신맛과 건강한 쓴맛이 특징이며 무학은 새로운 경험과 색다른 가치를 선호하는 소비자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제품이다.
2006년 출시 당시 좋은데이 16.9도는 파격적인 도수였으나 지금은 많은 소주가 이를 모방하며 가장 선호하는 알코올 도수가 되었으며 무학은 빠르게 변화하는 주류시장에서 능동적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가기 위해 지난 5월 리뉴얼 한 바 있다. 시그니처 도수인 16.9도는 유지한 상태에서 맛과 부드러운 목넘김을 강화했다.
이러한 측면에서 좋은데이는 순한소주 시장 개척자의 위치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순하고 부드러운 맛으로 젊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넓히고 타 지역으로 영업망 확대에 성공한 지역 소주가 됐으며 현재 부산과 울산, 경남을 주력으로 서울 등 수도권으로 확장하고 있다.
탄산주 톡소다도 인기를 끌고 있다. 깔끔한 화이트 와인 베이스에 달콤하고 상큼한 열대 과일 파인애플, 블러드오렌지, 패션후르츠 과즙을 첨가했으며 톡톡 터지는 탄산과 조화롭게 어우러져 청량감을 가미한 제품이다.
특히 스페인산 화이트와인을 13.3% 첨가해 와인의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은 물론 알코올 5%의 낮은 도수로 부담 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다. 지난 2015에는 컬러시리즈를 출시해 과일 소주시장을 개척했다.
빠르게 변화하는 주류 트렌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던 것은 90년 간 주류제조회사를 운용해온 무학의 경험과 장기간의 걸쳐 단행된 생산시설 투자와 지속적인 연구개발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지난 2010년부터 생산시스템 고도화 프로젝트를 진행, 2013년 1000억 원을 투자한 창원2공장을 준공하고 2015년에는 330억 원을 투자해 창원1공장의 리모델링도 완료하는 동시에 창원1∙2공장과 울산공장의 해썹(HACCP,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도 마쳤다.
주류 유행을 선도하는 젊은 소비층과 소통하기 위한 마케팅 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면대면 접촉과 함께 SNS 채널 활용이 높은 젊은 소비자와 소통하기 위해 발 빠르게 IT 기술을 도입하고 감성적인 스낵컬쳐 형태의 콘텐츠도 제작해 온라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016년 당시 박보영이 가상의 여자친구가 되어 촬영이 늦게 끝나 기다리라 삐친 남자친구를 사랑스러운 애교로 달래주는 내용으로 주류 업계 최초로 360VR 영상을 제작해 공개한 바 있다.
2018년부터는 모델로 인기 아이돌 그룹 에이핑크의 손나은을 영입해 방송과 온라인 등 다채널을 통해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에피소드를 B급 감성을 더해 짧고 감각적인 영상과 제품의 핵심적인 메시지로 젊은 소비층의 취향을 겨냥했다.
한편 무학은 90년 간 창원에 본사를 두고 지역민의 성원으로 성장한 기업인 만큼 지역 내 어려운 곳을 돕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사회공헌활동에도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전세계 문화를 술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굿데이뮤지엄을 조성, 개관 4년차에 접어들면서 인근 기업체의 해외 바이어 미팅 시 창원과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장소로 이용되고 학생들에겐 현장학습 프로그램으로 활용되며 지역의 관광명소로 발돋움 했다.
지역의 청년실업 해소와 경력단절 여성의 사회복귀를 위한 일자리 늘리기에도 노력하고 있다. 2013년 358명이었던 종업원은 2017년 말 기준 649명으로 기업의 외형적 성장과 함께 적극적으로 일자리를 늘리고 있다.
2018년 9월 현재 올해만 110여 명 가량 지역인재를 채용한 바 있으며 채용된 인원은 대부분 해당 지역 소재 출신 취업생을 뽑아 지역의 실업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무학은 지역공동체의 성장과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지역의 여러 기관과 단체에 매년 80억 가량의 비용을 CSR 활동에 사용하고 있으며 좋은데이나눔재단을 설립해 장학사업, 문화사업, 자산사업을 등을 통해 나눔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좋은데이 희망장학생 프로그램은 학생 1명 당 매달 50만 원씩 최장 10년 간 사회에 진출할 때까지 지원하는 장기 장학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8년 째 진행 중이다. 2018년 기준 238억원의 자산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