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진수 GS칼텍스 회장. 사진=GS칼텍스 제공
GS칼텍스는 6일 서울 서초구 The-K호텔에서 협력사 연구개발(R&D) 역량 향상을 위한 '2018년 생산성 혁신 고투게더(Go Together) 지원사업' 중간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GS칼텍스 관계자, 과제별 기술멘토·실무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보고회는 PP 포장재 전문업체 HWI의 공정 자동화, KHE의 정유·석유화학 플랜트 냉각탑용 송풍기 개발, 지퓨텍의 산업용 아날라이져 방폭형 모터 제작기술 개발 등 GS칼텍스가 올해 지원 중인 12개 기업의 개발구매부문 7개 사업, R&D부문 7개 사업 등 14개 과제를 대상으로 각각 주요 추진 내용을 점검하고 향후 진행 일정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의 R&D 역량 향상을 위해 대기업이 소요 비용을 출연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고투게더 사업을 적용해 협력사의 R&D 역량을 제고하는 등 실제 활동을 수행하는 프로젝트다. 지난해까지 R&D와 경영혁신을 지원하던 사업으로 올해부터 R&D 역량 향상에 집중하고 대상 기업도 확대됐으며 동반성장지수 평가 대상인 주요 대·공기업이 참여 중이다.
GS칼텍스는 동반성장지수 평가 대상이 아니지만 2016년부터 전략구매분야 협력사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사업에 참여했다. 사업·현장 환경정보 제공, 시험·기술자료 제공 등 기술적 지원뿐 아니라 사업목적에 맞게 진행되도록 지속적으로 협업하는 등 연구개발 분야와 컨설팅 분야에서도 실질적 지원을 해왔다.
올해에는 협력사의 R&D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개발구매와 협력사 R&D 과제로 구분해 사업을 추진 중이며 제품 상용·양산화, 자체 시장 확대·개척이 가능하도록 시장개척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올해 협력사 매출 증대 116억원, 비용절감 12억원의 가시적인 성과 창출이 기대된다는 것이다.
GS칼텍스측은 "2016년 5개, 2017년 6개 협력사를 선정해 1년 동안 각각 3000만원을 지원했다"며 "이 사업을 통해 2016년에 매출 증대 51억원·비용절감 8000만원, 2017년에 매출 증대 142억원·비용절감 2억원의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