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홋카이도 지진 이어 남태평양 피지서도 규모 8.1 강진 발생…쓰나미 우려는 없어

◆…쓰나미 우려 없어 <사진: 기상청>

일본과 남태평양에서 강진이 잇따르고 있다.

6일 미국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일본 홋카이도 강진에 이어 7일 오전 0시 49분 17초에는 남태평양의 도서국가 피지의 수바에서 동남쪽으로 123㎞ 떨어진 해저에서 규모 8.1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피지 지진의 진원 깊이는 669㎞로 관측됐다.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는 이로 인한 대규모 해일은 발생하지 않았으며 하와이에도 해일 위협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 NHK는 지난 6일 새벽 일본 홋카이도 남부를 강타한 규모 6.7의 강진으로 최소 11명이 사망(심폐정지 포함)하고 32명이 실종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수백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복구작업이 진행 중이어서 시간이 지날수록 사망자 수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