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치킨이 'bhc치킨 가맹점협의회'를 통해 보도된 'bhc 본사 고발 기자회견' 관련 본사 앞 집회에 대한 내용에 대해 6일 가맹본부의 입장을 밝혔다.
가맹점 협의회는 그동안 본사의 횡령과 해바라기오일 차액편취를 비판해왔다. 가맹점 협의회는 지난 8월말 본사를 검찰에 고발했다. 공정거래위원회도 본건의 재조사를 위해 본사 현장조사에 들어갔다.
bhc가맹본부는 공식입장자료를 통해 가맹점협의회 집행부가 주장하는 '부당한 광고비 수취'는 지난해 1년 동안 공정거래위원회 조사에서도 충분히 설명 되었으며 신선육의 염지 개선 작업의 일환으로 공정개선에 의한 신선육 가격 인상에 대한 회계 처리 건으로 소명이 된 건“이라고 밝혔다. 또한 ”사리에 맞지 않은 주장은 임직원에 대한 모욕이며 브랜드이미지 훼손을 줄 수 있는 무책임한 행동이다“라고 밝히며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 결과 내용을 전했다.
공정위에 의하면 “비에이치씨는 광고비 집행비용보다 많은 비용을 가맹점주에게 부담시켰으나, 가맹점주들로 부터 수령한 광고비는 신선육 1마리당 공급가격을 200원 인하하는 대신 신선육 1마리당 400원의 광고비를 수령하기로 가맹점주들로 구성된 마케팅위원회의 결정(2015.10.5)에 따른 것이다”고 해명 되었으며 “신선육 1마리당 400원의 광고비는 비에이치씨와 가맹점주들이 분담한 셈이고 가맹계약서상 광고비는 비에이치씨와 가맹점주 간에 50:50으로 분담하는 것으로 규정되어 있는 점 등에 비추어 가맹점주들에게 불이익을 주는 행위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는 점을 언급했다.
계속되는 '해바라기오일' 차액 편취 사기 주장에 대하여는 “가맹점들에게 납품하고 있는 제품은 고올레산 해바라기유 중 당사의 노하우로 주문 제조되고 있다”며 공정위 조사결과 ”가맹점주협의회의 주장에 대해 구체적으로 비교할 수 있는 근거가 없으며 일반 기름과 비교하면 더 많은 닭을 튀길 수 있어 가격 차이가 난다는 이유로 고올레산 해바라기유가 법 위반이 될 수 없다“고 이미 밝혀졌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bhc치킨의 고올레산 해바라기유를 타 브랜드와 비교했을 때 높은 가격이 아니며 인터넷 최저가와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또한 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해 7만950원에 판매되고 있던 고올레산 해바라기유의 가격을 2013년 3천850원 (5.43%)을 인하하여 지금까지 5년 동안 일체의 인상 없이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bhc 가맹본부는 “가맹점들의 의견 충돌로 인한 브랜드 이미지 하락을 원치 않으며, 상기와 같은 악의적 주장이 있다고 해도 인내심을 갖고 더욱더 진솔하고 진정성 있는 대화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