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변화 추이. (그래프=리얼미터 제공)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5주 연속 하락하면서 55%대 지지율이 무너졌다.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전국 성인 2509명을 상대로 한 주간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대비 1.7%p 하락한 53.5%로 집계됐다.
이어 부정평가는 40.5%로 전주보다 0.5%p 올랐다. '잘모름'은 6.0%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주초반인 지난 3일 54.2%로 시작해 주중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만 주후반인 6일 전날 대북 특사단의 방북 결과와 함께 제3차 남북정상회담 개최가 발표되면서 7일엔 54.6%까지 지지율이 반등했다.
한편 같은 기간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0.4% ▲자유한국당 19.5% ▲정의당 9.9% ▲바른미래당 7.5% ▲민주평화당 2.7% 순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전주보다 1.0%p 하락한 반면 한국당은 0.7%p 상승한 결과다. 정의당은 전주보다 1.9%p 하락하며 두자릿수 지지율이 붕괴됐다.
기타 정당에 대한 선호는 2.3%, 무당(無黨)층은 18.5%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전국 유권자 3만1485명에게 통화를 시도, 최종 2509명이 응답, 응답률 8.0%를 기록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이다.
조사방식은 무선 전화면접, 유무선 자동응답 혼용·임의 전화걸기 방식이 사용됐다. 보다 자세한 조사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