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 (사진=김용진 기자)
리얼미터가 한국행정학회와 지난달 31일부터 3일간 전국 유권자 1만7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월례조사에서 김 전남지사는 59.6%로 지난 7월에 이어 또한번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원희룡 제주지사 58.7% ▲권영진 대구시장 55.8% ▲이철우 경북지사 55.4% ▲이춘희 세종시장 55.2% 순으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6위부터 10위는 ▲송하진 전북지사 54.3% ▲최문순 강원지사 54.0% ▲이시종 충북지사 53.6% ▲이용섭 광주시장 47.6% ▲박원순 서울시장 45.6% 순이었다.
11위부터 14위까지는 ▲양승조 충남지사 42.7% ▲김경수 경남지사 41.0% ▲송철호 울산시장 37.8% ▲허태정 대전시장 37.5%로 집계됐다.
'하위권'에 해당하는 15위 이하는 ▲오거돈 부산시장 36.0% ▲이재명 경기지사 34.8% ▲박남춘 인천시장 33.0%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원 제주지사와 이 경북지사, 권 대구시장은 지난 6·13지방선거 득표율과 대비한 '주민지지확대지수'에서도 상위권 1위~3위에 이름을 올렸다. 득표율에 비해 취임 이후 긍정평가가 늘어 지지층이 확대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반면 나머지 14개 시도지사는 모두 취임 당시보다 주민들의 지지를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지지 확대지수 하위권인 15위 이하는 이 경기지사, 박 인천시장, 이 광주시장 순이었다.
한편 17개 시도 주민생활 만족도 평가에선 제주특별자치도가 60.5%로 전달에 이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어 전라남도가 57.5%로 2위를 유지했다.
자치단체장 평가는 하위권으로 나타났던 경기도의 경우 주민생활 만족도는 55.0%로 지난달 대비 한계단 상승해 '톱3'에 진입했다. 서울은 48.9%로 10위에 머물렀다.
17개 광역단체 중 주민들의 생활 '불만족'이 가장 높은 지역은 울산(51.2%)으로 나타났다. 이어 전북, 부산이 각각 50.5%, 48.1%로 뒤를 이었다.
이번조사는 지난달 31일부터 3일간 전국 유권자 1만7000명(광역 시도별 10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임의걸기 자동응답전화 방식을 통해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