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T
KT가 다른 제조사의기지국 장비에서도 대규모 인원이 그룹통신이 가능한 기술 시연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전자와 노키아 기지국 장비 사이에서 이뤄진 것으로 상이한 재난안전통신망(PS-LTE) 기지국 환경에서 이동통신표준화기술협력기구(3GPP)의 Rel.13 eMBMS 기반 그룹통신기술을 시연한 것으로 세계 최초다.
다중동시동영상전송(eMBMS)에 기반해 특정 지역 내 다수의 사람에게 그룹통신을 제공하는 기술(GCSE)은 대규모 재난이 발생한 지역에서 활동하는 수많은 구조 요원들이 상황을 실시간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금까지 eMBMS 기반의 GCSE 기술은 장비 제조사별로 기능 구현 방법이 달라 호환이 되지 않기 때문에 기지국 장비 제조사 수만큼 코어장비가 필요했으나 시연성공에 따라 장비의 제조사가 달라도 하나의 코어장비로 모든 기지국에서 그룹통신이 가능하게 됐다.
이에 비용 절감과 함께 구축 시간 및 운용 효율이 향상되는 것은 물론 재난 발생으로 통화량이 급증해도 안정적인 그룹통화 서비스 지원이 가능해질 전망으로 재난안전통신망(PS-LTE), 철도통합무선망(LTE-R), 해상무선통신망(LTE-M) 등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