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금융감독원 제공
17일 금융감독원이 집계한 8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1조1020억원 순매수, 상장채권 2조3910억원 순투자해 총 3조493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주식은 지난 7월 순매도에서 순매수로 전환 후 8월에도 매수세가 이어졌고, 채권은 지난 1월 이후 순유입이 지속되고 있는 것.
외국인들은 지난달 1조1020억원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8월 말 기준 외국인들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 자금은 지난달 대비 7조1000억원 가량 늘어난 599조8240억원으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미국에서 2조3000억원, 싱가포르에서 5000억원의 순매수세를 보였다. 반면, 사우디(-5000억원), 룩셈부르크(-3000억원)에선 순매도세가 강했다.
외국인들은 지난달 상장채권도 4조5020억원을 사들였다. 순투자액은 2조3910억원에 달한다. 유럽에서 8000억원, 중동에서 7000억원을 순투자했다.
이에 따라 8월 말 기준 외국인은 114조2820억원의 채권을 보유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전체 상장채권의 6.6%다.
외국인 채권 보유 규모는 아시아가 50조5000억원으로 전체의 44.2%에 달했다. 이어 유럽 37조6000억원, 미주 11조2000억원 순이었다.
채권 종류별로는 국채(1조3000억원), 통안채(1조원)에서 순투자됐다. 잔존만기별로는 1~5년 미만(1조6000억원), 5년이상(6000억원), 1년 미만(2000억원) 모두 순투자됐다.
보유 잔고는 1~5년 미만이 50조5000원으로 전체의 44.2%를 차지했다. 1년 미만 29.3%, 5년 이상 26.5%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