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관세청은 추석절 전·후 3주간을 '특별지원기간'으로 지정해 추석 연휴 등 휴무기간에 수출입업체가 통관하는데 지장을 받지 않도록 '24시간 특별 통관지원반'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 기간 동안 관세청은 우범성이 없는 수출물품에 대한 신속 통관을 지원하고 연휴기간 수출화물을 선적하지 못해 과태료가 부과되는 사례 방지를 위해 연휴기간 동안 선적기간 연장 요청 시 즉시 처리할 방침이다.
또한 신선도 유지가 필요한 식품·농축수산물은 우선적으로 검사를 시행하는 동시에, 식용 부적합한 물품 등 국민 건강 위해품목은 집중 선별 및 중점 검사를 통해 식품안전성 확보도 철저히 할 계획이다.
한편 관세환급 특별지원기간은 이달 10~21일까지로, 이 기간 동안 세관은 업무시간을 2시간 연장해 오후 8시까지 환급 특별지원반을 운영한다.
특별지원기간 중 신청된 환급건은 관세환급액 당일 지급을 원칙으로 하며 은행업무 마감 후 신청·환급 결정건의 경우는 익일 오전 중으로 신청인에게 신속히 지급된다.
또한 신속한 환급 처리를 위해 관련 환급서류제출 비율을 대폭 축소(31%→12%)하고, 서류가 제출된 건에 대하여도 관세체납 업체 등 지급보류 사유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관세환급금을 선지급·후심사를 신속히 진행할 방침이다.
윤이근 서울세관장은 "특별지원 대책은 수출입업체가 연휴기간에도 신속히 통관함으로써 물류비 등을 절감하고 관세환급액을 당일 지급하여 중소수출기업의 경영 지원을 통해 우리 기업들이 점차 거세지는 무역환경에 대처해 나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