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의 전자지급결제대행업(PG) 겸영이 오는 12월 중 허용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8월 금융투자 분야 규제 상시 개선체계 후속조치로 1차 현장방문시 건의된 제도개선 사항을 반영해 금융투자업규정 개정안을 마련하고 규정변경예고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증선위, 금융위의 의결을 거쳐 올해 12월 중 시행된다.
이번 개정안으로 증권사가 PG업을 겸영할 수 있도록 겸영업무 범위가 확대된다. 지금까지는 중국 등 해외 간편결제업체와 업무제휴를 위해선 증권사가 전자금융거래법상 PG업무를 수행할 수 있어야 함에도 PG업 겸영이 허용되지 않아 업무제휴가 불가능했다.
대기성자금인 CMA가 매매명세 통보 대상에서 제외된다. 그동안 RP와 MMW 등에 자동 재투자되는 CMA의 경우에도 매매내역을 통보하도록 돼 있어, 대기성 자금이 별도 상품에 투자된 것으로 오인되는 등의 문제가 제기돼왔다.
이밖에 증권사가 투자자에게 매매내역을 알릴때 기존 이메일, 등기외에 SMS, 어플리케이션 알림 등도 추가된다. 또 대고객RP 대상채권에 외국 국채를 포함시켜 해외자산 투자시 외화를 수탁한 투자자들의 대기성 자금 운용 수단을 넓히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