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멀티골 바르셀로나 손흥민 도움 [사진: 토트넘 핫스퍼 페이스북]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이끈 FC바르셀로나가 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 핫스퍼을 꺾고 챔피언스리그 2연승을 거뒀다.
4일(한국시각) 바르셀로나는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리그 2라운드에서 토트넘에 4-2 승리를 가져갔다.
지난해 9월 스포르팅 리스본전(1-0) 이후 챔피언스리그 원정에서 승리가 없었던 바르셀로나는 토트넘을 꺾고 5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 토트넘은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인터밀란에 패한데 이어 바르셀로나에도 패하면서 16강 진출을 장담하기 어려워졌다.
이날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으며 후반 22분 무사 시소코와 교체 당하기 전까지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후반 21분 라멜라의 골을 도우며 공격포인트 1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델리 알리, 에릭센 등 기존 멤버들의 부상과 손흥민, 요리스의 부진 등이 겹쳐지며 심각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에 조 2위까지 주어지는 챔피언스리그 16강 티켓을 거머쥐기 위해선 남은 경기를 모두 승리해야 하는 최악의 상황에 빠지게 됐다.
한편 이날 '축구의 신'으로 불리는 바르셀로나 공격수 리오넬 메시는 2골을 포함해 뛰어난 활약을 펼치면서 경기 MVP에 선정됐고 챔피언스리그 통산 105번째 득점에 성공하면서 이 부문 1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120골)와의 격차를 좁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