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4일 충청북도 청주에서 “함께 여는 미래, 새로운 도전” 이라는 주제의 신규 반도체 공장 M15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동연 경제부총리,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한범덕 청주시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박성욱 SK하이닉스 대표이사, 협력사 및 지역 대표 등 약 450명이 참석했다.
새롭게 건설된 M15의 건축면적은 축구장 8개 크기인 6만㎡(1만8천 평, 길이 339m, 폭 172m, 높이 71m)로 기존 건설비를 포함해 약 20조 원 규모의 투자를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복층으로 구성된 클린룸에서는 낸드플래시를 생산하게 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 때 적자 기업이 최첨단 생산시설을 갖춘 세계 반도체 리더로 자리매김하기까지 국가와 지역사회에 큰 빚을 져왔다고 생각한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혁신으로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한국 반도체 경쟁력을 더욱 굳건히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M15의 가동을 알리는 첫 웨이퍼 투입 행사는 통상적으로 무대에 오른 사내 경영진과 외빈 외에 20대 직원 2명과 협력사 및 지역 소상공인 등 사외 인사 4명이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서울대 경제연구소는 2023년까지 M15로 인한 경제·사회적 파급 효과를 고용창출 21만8천 명, 70조9천 억 원의 생산유발, 25조8천 억 원의 부가가치유발 효과를 추산한 바 있으며 실제 M15는 건설에만 160여 개 협력사와 연인원 240여만 명이 투입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