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K첼레콤
SK텔레콤과 연세대 김시호 교수 연구팀이 딥러닝 기반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한 경차의 임시운행 허가를 취득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차는 차량 내 공간이 좁아 자율주행차용 장비 탑재에 어려움이 있지만 이들 연구팀은 고성능 컴퓨팅 플랫폼과 내장형 차량 센서, 딥 러닝 조향 제어 장치 등을 소형화·경량화 했다.
양자는 경차 자율주행 허가에 이어 차량공유 서비스와 자율주행 기술을 접목한 연구도 진행, 자율주행차가 해당 장소로 이동하는 차량 호출 기술과 자율주차 기술을 고도화 하고 자율주행 배송 기술 개발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연내 5G 통신 모듈을 레이에 탑재해 5G V2X 및 커넥티드카 기술도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기존 자율 주행차는 인공지능 카메라를 통해 얻은 정보를 기하학적으로 분석해 주행 차로 곡률, 장애물 정보 등을 계산한 후 사전에 사람에 의해 입력된 제어 값에 따라 조향장치를 조정하는 방식을 주로 사용해 도로를 달렸다.
반면 레이는 엔비디아의 컴퓨팅 플랫폼 드라이브 PX-2와 자체 개발한 딥 러닝 조향 제어 장치를 접목한 시스템을 통해 영상 정보 자체를 이해하고 조향장치를 조정하는 것은 물론 주행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해 조향장치 제어 능력을 고도화하기 때문에 데이터가 쌓일수록 운전 능력이 진화한다.
SK텔레콤과 연세대 김시호 교수 연구팀은 지난해 10월 발족한 산·학·연 자율주행 공동 연구 연합체 어라운드 얼라이언스(Around Alliance) 창립 멤버로 국내 자율주행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 대학, 연구소가 역량과 인프라를 공유해 원천 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설립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