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기업도시 이지더원 2차' 이미지. 사진=라인건설 제공
최근 원주 외곽을 잇는 무실~만종간 서부순환도로 개설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동부순환도로와 연계해 추진되는 이 도로는 모두 838억원이 투입돼 원주 시가지 무실동과 호저면 만종리 대명농원을 거쳐 기업도시 주진입로까지 총연장 3.2km 규모로 들어선다. 이 구간에 750m의 봉화터널도 포함됐는데 원주시청 인근에서 공사가 진행 중으로 서부순환도로 완공예정 시기인 2020년에는 원주 시가지에서 기업도시까지 이동시간이 크게 줄어든다.
업계에서는 서부순환도로 개설 시 원주 외곽 순환 도로망이 구축돼 복잡한 시가지 통과로 낭비되는 이동시간과 비용이 줄어들고 시내권으로 집중된 교통량도 분산될 것으로 기대한다. 원주기업도시와의 연결 기능에 더해 만종리 서원주역 신설에 따른 역세권 접근로 연계 강화, 문막 일대 서부권 균형개발 등도 전망된다.
원주기업도시는 첫 분양 단지인 롯데캐슬더퍼스트의 6월 입주를 시작으로 신도시 조성이 진행 중이다.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조성 계획과 KTX서원주 역세권 등에 힘입은 강원도 내 유일한 광역도시로 발전한다는 계획이다.
원주시 지정면 일대 약 529만㎡에 조성되는 신도시로 첨단의료산업단지와 주거·상업·공공시설 등이 들어서는 복합 자족형 도시다. 향후 1만 2715가구, 3만 1780여명이 주거하는 신도시로 바뀔 예정이며 40여개 기업의 입주도 확정됐다.
이러한 가운데 원주기업도시에 조성되는 분양단지 중 마지막 브랜드 타운인 라인건설의 '원주기업도시 이지더원(EG the1) 2차'가 분양 중이다.
분양 관계자는 "이 단지는 평당 600만원대 분양가로 중소형 대단지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면서 "원주혁신도시와 원도심의 주택 평당가가 800만~900만원대인 것을 볼 때 입주 시 곧바로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잇다"고 설명했다.
단지 규모는 지하 2층~지상 29층, 7개동, 전용면적 59~84㎡, 전체 776가구다. 면적별로 59㎡A형 176가구, 59㎡B형 172가구, 84㎡형 428가구로 구성된다. 먼저 분양된 1차 1430가구, 향후 선보일 3차까지 더해 모두 3728가구 규모 브랜드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입주는 2020년 6월로 예정됐다.
단지 인근에는 15만 3000㎡ 규모 중앙공원이 위치하며 초등학교 2곳이 새로 들어서고 중·고교도 인접했다. 교통의 경우 제2영동고속도로 서원주IC, 서울~원주~강릉을 잇는 KTX경강선 등의 이용이 수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