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모바일 첫 화면 <사진: 네이버 제공>
네이버가 모바일 첫 화면에 뉴스와 실시간급상승검색어(실검)를 빼고 검색창만 두기로 했다.
10일 오후 네이버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코넥트 & 디스커버' 행사를 열고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모바일 첫 화면 개편안을 발표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모바일 첫 화면에서는 현재 구글과 비슷한 형태의 검색창인 '그린 윈도'만 떠 있게 된다.
현재 네이버 모바일 첫 화면에 올라오는 글 5개와 사진 2개 등 뉴스 콘텐츠는 오른쪽으로 화면 전체를 넘겨야 볼 수 있는 '뉴스판'으로 옮겼다. 여기에는 언론사가 직접 배열한 기사와 개인화된 인공지능(AI) 추천 뉴스가 배치된다.
실검도 오른쪽으로 가야 나오는 '검색차트판'으로 둥지를 옮겼다.
한성숙 대표는 "각양각색의 생각과 관심사를 충분히 연결해 새로운 기회와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일"이라며 "그린윈도와 이스트랜드로 익숙함을 유지하면서 그린닷과 웨스트랩을 통해 과감한 시도와 새 사용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